포스코, 2013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개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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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부산대 공동주최 33개팀 참가… INNOSYS팀 최우수상
포스코가 부산대학교 지진방재연구센터와 공동으로 7월 18일·19일 이틀간 ‘2013년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건설산업계를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의 내진설계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미래의 설계-시공-관리(EPC)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백두산이 폭발한다면?’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21개 대학생 33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활화산인 백두산이 실제로 폭발할 경우를 가정해 인근에 건립하는 멀티플렉스 건물을 지진에 가장 잘 버틸 수 있도록 구상한 설계안을 출품했으며 심사를 거쳐 총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7월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본선 1단계 심사에서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가자들의 설계제안서를 기능성, 독창성, 디자인 우수성, 내진구조에 대한 이해, 설계능력 등의 기준에 따라 평가했다. 이어 19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서 열린 본선 2단계 심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제작한 모형으로 진동대(shaking table) 실험을 실시해 인공 지진을 가장 잘 견뎌내는 정도를 평가해 최종 심사를 마쳤다.
최우수상은 진동대 실험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부산대학교 INNOSYS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서울시립대학교 ArchiTalk팀에 돌아갔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두 팀은 오는 9월 개최되는 대만국립지진센터(NCREE) 주최 ‘국제대학생 내진경진대회(IDEERS 2013)’ 출전권과 제반경비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