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판매점서 열연·냉연·후판 등 전제품 통합판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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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정 판매점이 10월부터 열연·냉연·후판 등 강종에 구분 없이 포스코의 모든 제품을 판매, 고객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강판의 컬러강판, 포스코특수강의 탄소합금봉강, 화인베스틸의 형강제품 등 포스코패밀리사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지금까지 포스코는 8개 열연제품 판매점과 18개 냉연제품 판매점을 구분해 열연과 냉연 제품 취급을 전문화하는 형태로 지정판매점들을 운영해왔으며, 포스코패밀리사인 포스코강판·포스코특수강·화인베스틸 등의 제품도 별도 판매해왔다.
그러나 최근 구매효율성 강화를 위해 열연·냉연·후판·컬러강판·형강 등 다양한 제품을 하나의 판매점에서 구매하기 원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어, 고객이 한 판매점에서 포스코의 다양한 제품을 일괄 구매할 수 있는 토털소싱솔루션(Total Sourcing Solution)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포스코는 올해 5월부터 판매점의 취급제품을 확대하기 위해 열연과 냉연 판매점 각 2개사를 선정해 열연과 냉연 제품을 동시에 취급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해왔으며 10월부터 전 판매점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국내 철강 유통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절실했던 포스코 판매점들은 포스코의 이번 통합 판매를 적극 반겼다. 판매점 관계자들은 “사실상 열연·냉연 판매점의 구분이 없어진 이번 조치를 잘 활용한다면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회사를 재도약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포스코는 고객들이 포스코 판매점 어느 곳을 방문하더라도 원하는 제품을 전부 구매할 수 있는 토털소싱솔루션 체제가 국내 철강 유통시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