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는 최근 전남 고흥군 도양읍에 위치한 소록도 희망마을에 스틸하우스 시공교육 지원하고 463㎡(140평형) 규모의 한센인 병사동을 신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포스코, 대우조선해양이 소재와 기금을 지원했으며, 스틸하우스 회원사인 (주)포스홈, 에스에프시스템, (주)한샘스틸, 삼덕철강(주)가 협찬했다. 또한 김천과학대학 건축인테리어학과 학생, 스틸하우스 교육 이수자,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간 진행하였으며, 11일에는 국립소록도병원 원장 주관으로 수료식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교육은 소록도 현지 한센인들에게 자립적으로 주거건물 건립이 가능하도록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병행했으며, 향후 한센인 스스로 주거시설을 자립적으로 지을 수 있게 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스틸하우스 교육지원은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사랑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향후에도 스틸하우스가 사회 봉사현장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철강재를 소재로 만든 스틸하우스는 유해 성분이 적고 자재의 재활용이 가능한 환경친화적인 주택이며, 특히 구조적 강도가 높아 지진 태풍 화재 등의 자연재해에 안전한 주택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