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희망마을 준공식e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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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소록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한센병 환우들에게 희망을 심어 줄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 대우조선해양 희망마을 준공식 테이프 커팅
27일 오전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국립 소록도병원 (원장 박형철)에서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임두성 한나라당 의원,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박병종 고흥군수, 이창하 대우조선해양건설 전무, 박형철 병원장 등 내외 귀빈과 600여명의 한센병 환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희망마을’(이하 희망마을) 준공식을 가졌다.
희망마을은 한센병 환우들이 기거하던 노후 병사 3개동을 철거하고 신축한 거주 단지다. 지난해 5월 기공식을 가졌던 이 단지는 약 1만㎡(약 3천평)의 부지에 병사 기능을 갖춘 경량 철골조(스틸 하우스) 1개동 8가구로 건설되어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이번 희망마을 조성사업은 국립 소록도병원 측이 대우조선해양건설 러브하우스 봉사단에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한 노후 병사에 대한 신축을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이 소식을 들은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했으며, 대우조선해양의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 활동과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의 후원으로 무사히 공사를 마치게 됐다.
이번 희망마을 준공은 경기 불황으로 인해 기업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어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국립 소록도병원 박형철 원장은 “이번 행사가 한센병 환우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해소되고, 국민들에게 좀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국립 소록도 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은 그 동안 러브하우스, 장애인복지관, 희망마을 집짓기 등과 같은 많은 후원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자연재해에 강하고,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스틸하우스 공법으로 불우한 이웃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후원할 예정이다.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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