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션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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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제주시 용담3동지역지구 : 자연북지지역, 경관지구
대지면적 : 1,189평 건축면적 : 173평
연면적 : 302평 건폐율 : 14.54%
용적률 : 25.41% 구조 : 경량철골조
외부마감 : 시멘트사이딩 내부마감 : 한식벽지, 아트타일
시공 : 제주스틸하우스
www.oceanvill.com
오션 빌은 방파제를 쌓아 만든 해안도로와 불과 50여 미터밖에 떨어져 있자 않다.
바다를 전면에 두른 매립 대지에 석축을 쌓아 건물의 기E을 조성했다.
조성된 대지는 푸른 바다를 정원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주었다.
오션 빌 초기 계획은 지금과는 다른 단층 확장형이었다. 그러나 주위 풍경에 묻혀 건물이 왜소해 보이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2층으로 규모를 변경한 것이다.
지붕선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엇갈리게 해 단순한 외관에 변화를 주었다.
전면은 나무 데크를 둘러 통로 겸 산책로로 꾸였다. 데크 사이 사이에는 작지만
견고한 기둥을 세워 건물과 일체감이 느껴진다. 캐노피 기둥은 장식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돌출된 대리석 문양 기둥은 출입구가 갖는 상징성이 드러나도록 했다.
정원 산책로 계단석은 제주지역 현무암을 절편 시공하여 지역 특성을 살렸다.
넓은 잔디정원은 푸른 바다와 어울려 오션 빌을 유람선처럼 느끼게 한다.
현관과 정원의 연결 고리는 목재로 꾸며놓은 조그만 다리다.
장식적으로 꾸며진 다리를 건너면 주출입구에 닿는다. 출입구 옆으로는 정방형 목재판을 세웠다. 목재판은 복잡한 배선단자를 감추는 동시에 안내판 역할을 한다.
격자무늬 유리틀로 짜여진 출입문을 지나면 아트타일로 마감된 거실과 만난다.
단순한 사각 평면의 지루함을 탈피하기 위해 천장은 아트월로 마감하고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벽체는 한식벽지를 발라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실 발코니 창으로는 후면의 야자수숲이 정원처럼 꾸며져 있다.
거실과 침실 사이에는 주방공간이 마련돼 있다.
작은 주방이지만 시스템 가구로 마무리하여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거실, 주방, 침실로 이어지는 연결통로는 외부와 마찬가지로 아치형으로 꾸며 내외부 디자인에 통일성을 주었다. 각 객실은 펜션 시설답게 욕실, 주방이 딸려 있고
공용공간인 거실을 넓게 하여 여행객이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선 빌 최대 장점은 제주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정원수로는 제주지역의 야자수가 곳곳에 서 있고 건물 뒤편으로는
가지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매립지의 원시림을 느낄 수 있다.
어둠이 깔리면 어선이 뿜어내는 롤빛과 발코니마다 설치된 조명등이 하나가 되어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