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그린빌리지 조성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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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기계면 문성리와 지가리에 신재생에너지시설이 갖춰진 그린빌리지가 조성된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5억원(국비 2억, 지방비 1억, 자부담 2억)을 들여 올해 그린빌리지사업으로 문성리와 지가리 총 22가구에 신재생에너지시설(태양광,태양열,지열 등)을 설치, 이달중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은 최소 행정단위인 동(리)에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정부와 지차체에서 설치비를 지원해 주는 제도로 에너지관리공단의 심사를 거쳐 포항시에 2개 마을이 선정됐다.
기계면 문성리는 새마을운동 발상지로서 새마을 기념관을 찾아오는 연 3만여 명의 국내외 방문객에게 친환경 녹색마을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색다른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에너지비용 절감이 가구당 평균 130만원 정도로 추산되고 온실가스(CO2) 감축효과는 연간 총 40t 정도로 소나무 1만4천 그루의 식재효과와 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항지역에서 지금까지 그린빌리지는 2010년 기계면 학야리 14가구, 기북면 오덕리 10가구와 2011년 지곡동 스틸하우스 단지내 태양광주택 22가구가 조성됐다.
포항시 신재생에너지팀 담당자는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과 연계한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주택 집적단지 만들기 사업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포항의 그린시티 조기실현 시책에 부응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라며 "앞으로 그린빌리지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2020년까지 15개 마을 조성을 목표로 그린도시 포항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