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14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 개최
강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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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관협의회, 『강관산업 신시장 창출 및 혁신 성장』을 위한 업계 공론의 장 마련
- 대미 수출 쿼터 등 보호무역 기조 확산과
국내 수요 침체에 대응한 신규 시장 확보 및 제도 개선 통한 내수 확대 방안 공유
- 남북러 PNG 사업 등 경협 현실화에 대비한 업계
차원 선제적 타당성 조사 등 대응 시나리오 마련 요구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회장 권병기, 세아제강 대표)는 11월 2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강관업계 및 소재사, 에너지 관련 관계자, 학계 및 연구소 등 관련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
강관협의회 권병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강관업계가 맞고 있는
미국의 수입 쿼터제 지속과 EU 및 캐나다 등 타 국가 보호무역 기조 강화, 국내 부동산 규제 강화 및 SOC투자 축소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와
같은 한치 앞이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맞서 신규 수요시장 확보, 건축 관련 법령 등의 제도 개선을 통한 기존 수요 확대, 그리고 제품 고부가가치화
및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6인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강관산업 수요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깊이 있는 정보와 견해를 전했다. 건설산업연구원 박용석 실장은『건설분야 남북협력사업과 철강산업
대응』이란 제하의 발표를 통해 “남북 간 인프라 경협 시 구체적인 철강, 강관 수요 확대 효과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타당성 분석 사업부터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며 그것이 현재 국제사회의 대북제제 단계에서 업계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며, 합리적인 대응일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의 장웅성 MD는『디지털 대전환기 한국 강관산업의 혁신성장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장 MD는 제조업 의존도가 큰 한국 경제 특성 상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 강화는 더욱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한다고 말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전통적 관점의 수요 확보와는 다른 개념인 디지털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확장과 그에 따른 원가절감,
부가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김영주 실장은 『국내외 에너지강관 신시장 및 비즈니스모델 창출 전략』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셰일가스로 대표되는 비전통자원 개발은 미국 외 전세계로 확대될 것이며, 그에 대응한 동남아 시장 등으로의 선제적 진입을
위한 파이프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업체와의 협업 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철강산업연구원 손영욱 원장은
『러시아 PNG사업 관련 국내강관업계 접근 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러시아 이르쿠츠크와 야쿠츠크를 통해 사할린을 거쳐 원산을 통해 국내로
연결되는 골자의 PNG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과 애로 요인, 관련국의 동향, 한국 강관업계의 전략적 접근 방식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세미나에서는 창민우구조 김태진 대표의 『건축물 하부구조 내진설계 강화를 통한 강관 수요확대』, 케이엔지니어링
김상규 소장의 『강관수요 확대를 위한 대공간구조 강관 설계유도 방안』발표가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국내 건설용 강관수요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접근법에 대해 고민한 결과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병기 강관협의회 회장을 비롯하여 하이스틸 엄정근 사장, 동양철관
한흥수 사장, 대한금속재료학회 홍경태 회장, 한국강구조학회 배두병 회장, 에스엔엠미디어 송재봉 사장등 국내 강관업계
CEO 및 유관 단체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강관협의회는 강관산업의 대외 경쟁력 향상과 강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5년 3월 발족한 기구로서, 현재 세아제강, 현대제철, 휴스틸 등 국내 17개 강관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한국철강협회에
설치되어 있다.